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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특유의 더티플레이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더티한것만 아니고 실력도 출중하고 잘한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잘 준비해서 대응했는데 결국 마지막 9부능선을 넘지 못했다.
4강까지 간게 어디냐..
그것도 2회대회 연속 4강행이면 우리도 20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분명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풀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10년은 밝을것이다.
19년도 준우승 멤버들의 성장과 23년도 4강 멤버들의 성장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앞으로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팀이었다고 느꼈다.
특히 배준호는 마치 이강인 같았다고 본다.
이탈리아의 풀백은 배준호를 전혀 컨트롤하지 못했고 한마디로 그냥 농락당하다가 교체아웃 되었다.
이런 선수의 유형이 남미의 개인능력을 보유한 선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선수라는게 대단한 발견이 아닌가 싶다.
19년도 이강인을 보면서 놀랐는데 23년도 배준호를 보면서 다시 놀라게 되었다.
비록 졌지만 잘싸웠다고 본다.
그리고 아직 이번 여정이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한경기 남았으니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돌아오길 응원한다.
3,4위전은 6월 12일 월요일 새벽 2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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