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대한민국 4강 진출 쾌거_최종 성적 4위 등극_이승원 브론즈볼 수상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팀의 여정이 결국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게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짜기 세대 운운하며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사실 나도 기대하지 않았으니깐....

스타플레이어 한명 없이...그것도 바에에른의 이현주마저 부상으로 합류 불발되면서 진짜 에이스가 없네...라고 생각했고,

그나마 배승준, 강성진, 김지수, 이승원 정도는 K리그에서 꾸준히 나서며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인지라 저 친구들이 이끌긴 하겠다만..힘들겠네 했는데

 

기어코 무패로 4강까지 올라갔다.

결국 이탈리아에게 잡히긴 했지만 이탈리아는 이번에 참석한 팀 중 거의 최강의 면모를 자랑했던 팀인지라 어찌보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기도 했거니와...

배승준의 컨디션 난조 이영준의 체력 저하 등이 겹치면서 힘겨울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강까지 가서 이탈리아와 치열한 난투전을 벌이고

3위결정전에서 비록 아쉽지만 이스라엘에게 분패하며 4위로 마감을 했다.

 

이스라엘도 어디 듣보잡이냐고 할 수 있는데 유럽예선에서 준우승으로 올라온 팀인만큼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거기에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대회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골들볼을 가져간 이강인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양산한 강원의 이승원이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받아낸것도 큰 영광이라고 본다.

 

다들 너무나도 고생했고 4강이라는 갑진 성적을 거두어서 대단히 축하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10년은 이친구들의 성장하며 이끌어 갈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