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그간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면서 1,2,3편까지 나오고 끝냈어야 한다라고 생각한 1인이었다.
딱 3편까지였다.
그리고 많은 아쉬움과 여운이 남을때 아름답게 퇴장했어야 하는데...
그 이후 마크윌버그가 나오면서 부터 주인공도 샤이아 라포브 만큼의 발랄함도 없고 참신함도 없는 진부해지는 CG영화느낌으로 변모했었고 또한 여주들도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4편을 본 이후론 트랜스포머와 절교를 했었는데...
이번엔 다를려나...?
하는 생각에 예고편을 잠시 봤는데...
어라....미라지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꽤나 유쾌하고 생각이상으로 존재감을 보일듯 싶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는셈 치고 한번 보러 갔다.
역시나....
기대와 달리...
초반엔 너무 지루했다.
극중 서사를 루즈하게 질질 끄는 느낌이었다.
왜 오토봇이 지구에 남았으며
왜 멀티봇이 지구에 오게 되었으며
왜 테러콘이 지구를 공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지루했다.
아무래도 3팀의 이야기를 다 풀어줘야 하기도 하거니와
주인공에 등장에 대한 배경설명도 해줘야 하니 그랬겠거니 이해는 하지만....
그럼에도 페루로 날아가서 벌어지는 액션씬부터는 상당히 흥미롭게 재미있었다.
중간이후서부터는 전개도 스피디해지고 액션도 기대이상으로 잘 만들어서 몰입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다만 주인공인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1도 매력적이지 않는다는 점....
대단히 매우 안타까웠다만.....
주인공 노아와 미라지의 콜라보로 아이언맨처럼 슈트 입고 테러콘과의 최후 일전을 벌이는 모습은 꽤나 신선했다.
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범블비의 재등장으로 수세에 몰린 오토봇+멀티봇이 다시 공세로 바뀌게 해주는 장면 역시 범블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이번편은 로봇에 집중을 해서 스토리를 펼치고
액션씬도 군더더기 없는 장면을 연출해내서
과거 샤이아 라포브때의 트랜스포머로 회귀한 느낌이라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다.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영화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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