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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마동석 혼자서 끌고 간 범죄도시3_4편 김무열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크다

by nayoom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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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단 한명의 배우로 세계관을 계속 확장해가는 범죄도시

혼자서 코믹과 액션을 전부 담당해버렸다.

 

빌런으로 등장한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는 전작의 메일 빌런들이던 윤계상과 손석구처럼 강렬하지는 못했다.

장첸의 잔혹함이나

강해상의 집요함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액션도 마석도와 비견될 만큼 파괴력은 없었다.

 

오히려 주성철보다 리키가 좀 더 무섭고 위협적이지 않았나 싶었다

 

또한 전작에서는 꽤나 웃음을 주었던 감초들인 전일만과 장이수의 역할이 컸는데

이번편에는 두명 다 빠지게 되었다.

장이수는 쿠키 영상에서나 되어야 잠깐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석도 혼자서 하드캐리한 영화인데 재미와 액션감 두마리를 다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보니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래서 4편이 사실 더 기대감이 크다.

장이수의 재 등장과 더불어 4편의 빌런인 김무열이 등장한다는 소식은 더욱 더 기대감을 크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김무열이라는 배우를 참 좋아하는데

연기가 선과 악을 아주 절묘하게 줄타기하면서 둘다 공존하게끔 하는 액터로 제대로이지 않나 싶다.

영화 보이스피싱에서는 지독하게 악랄한 범죄자로..

드라마 나쁜놈들2에서는 선하면서 정의감 넘치는 열혈 검사로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페이스를 보였던 배우라서 말이다.

더욱이 마동석과 영화 악인전을 통해 콜라보를 이룬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가 된다.

 

 

3편도 시원시원한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거기다가 새로 장착한 복서로서의 액션은 보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며 중간중간 계속 터져나오는 코믹함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어준다.